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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주식시장 변동의 역사
    뇌피셜 투자 2017. 7. 7. 11:18
    아래는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코스닥, 코스피 지수를 표로 정리한 것이다
    (한국거래소에서 매월의 자료가 있어서 정리가 가능한 듯 하나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을 예상하여 쓰지 않는다. 따라서 아래 자료는 연 단위로 구성되며, 월별 변화보다 폭이 크게 보일 수 있다)

    *파란색은 코스피지수, 빨간색은 코스닥지수다

    I. 1997년 외환위기 사태로 코스피 지수의 심각한 하락이 있었다. 이 때 파산한 기업이 좀 많다. 여기서 집중해야 할 것은 이미 1994년을 기점으로 지수는 꾸준히 하락했으며, 단지 일반인들이 알게 된 사건이 1997년에 일어났다는 것이다. 3년간의 대폭락 이후는 당연한 수순으로 주가는 상승했다
    • 1998년까지의 상승은 긍정할 만하다. 1991년보다 기업규모가 커졌기에 1997년의 파산위기를 극복한 기업에게는 무엇보다 기회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II. 1999년은 1996년 7월 1일에 상장했지만 유명무실했던 코스닥지수가 IT벤처붐을 따라서 급격한 상승선을 그렸고 그를 따라서 코스피도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는 2000년의 대폭락을 예고한 사건이었다
    기업의 객관적인 지표(ROE, ROA, PER, 주가 배당률 등)가 아닌 단순한 기대로 인한 투기의 결말을 잘 보여준다
    • 2001년부터 IT붐의 영향이 적은 코스피는 꾸준히 상승하고(대기업 위주의 정책 & 수출 경쟁력 상승) IT붐의 영향이 컸던 코스닥은 하강하였다가 2001년 지수를 넘지 못하고 있다
    III. 2008년은 세계금융위기의 여파가 한국에도 미쳤음을 보여준다
    IV. 2011년의 경제위기는 세계 경제와 밀접한(수출 비중이 높은) 코스피에 영향을 미쳤다
    • 그러나 급격한 상승은 하락(정당한 가치 산정)을 불러오고, 급격한 하락은 상승(주가 회복)을 불러온다는 것을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전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폭락 혹은 폭등에서 어떻게 [주가 상승(하락)의 근거가 없다] 고 판단할 것인가?
     
    ★개인적인 제언
    1. 지수의 급변을 야기한 사건이 과연 주요 기업과 얼마나 연관이 존재하는가? (대외 수출이나 업계 연관성이나 점유율)
    2. 그 사건으로 인하여 기업의 현물자산과 인재풀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가? (분석에 시간이 필요 1~2분기)
    3. 그 사건으로 인하여 사회 유동자산과 매출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가?
    4. 사건과 관련한 전문가의 논조와 일반 개미 투자자의 (일반적인) 시선은 어떠한가?

    》판단을 위한 전제
    - 착하기만 한 전문가는 없다, 모든 것을 아는 전문가는 없다 : 전문가 또한 분위기에 휩쓸리며, 필요에 따라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할 수 있다
    - 일반적인 개미투자자는 투기자들이 대부분이다. 정보가 늦다
    》판단의 근거
    a. 모두가 좋다고 하는 사건은 이미 알 사람은 다 알기에 과열되었다. 그래서 매우위험하다. 이정도면 투기자가 몰려오고 있다
    b. 전문가가 좋다고 하지만 개미가 나쁘다고 하는 경우에, 우량주일 가능성이 크며 가끔씩 미래 전망위주의 보고하기도 하기에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경고이다. 다만 크게 잃을 일은 없다
    c. 전문가가 나쁘다고 하는데 개미나 좋다고 하면 위험하다. 전문가가 아무 정보와 분석없이 빠져나갈린 없다
    d. 모두가 나쁘다고 하는데 기업의 전망(개발, 재투자, 시장확장률 등)이 밝다고 할 때, 좋다. 이럴 때 투자가 필요하다. 이게 소위 숨겨진 보물형 종목이다
    5. 시장 평균에 비해서 얼마나 변동했는가? (3년 혹은 5년 평균과 비교할 것)
    6. 배당수익률(배당/주가), 주가수익률(이익/주가)과 채권수익률(만기금/납입금)의 비교
    7. 긍적적인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가, 부정적인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가? 한쪽 편의 기사만 나온다면, 대게 반대의 결과를 몰고 올 수 있다.
     
    ◆급격한 상승장에서의 전략
    1. 증권을 추가 매수하기 위하여 대출을 받지 말 것
    2. 펀드에서 주식편입비율을 늘리지 말 것
    3. 전체 포트폴리오 중 주식편입비율을 최대 50%까지 낮추기 위해 주식보유를 줄일 것. 그로 인한 이익은 저축예금이나 일급 채권에 투자할 것.
    4. 최악을 상상하고 대비하라. 과거가 장밋빛 미래를 보여주진 않는다
     
    tip) PER 적정도(업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기준)

    ※PER의 경우 단위가 %가 아니다. 그냥 없는 셈 치고 보길(...)

     개인적인 분석글로 이를 따라서 생기는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참고도서 :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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