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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어적 투자자와 주식
    뇌피셜 투자 2017. 7. 11. 11:48
    방어적인 투자자라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심지어 전문가마저도 종종 헛다리 짚는) 주식투자를 하면 안 되는 것이 아닌가?
    이는 매우 타당한 질문이다
    그러나 이전의 인플레이션에서 다뤘던 것과 같은 이유로 주식투자를 등한시 할 수가 없다

    1. 수령액이 미리 정해져 있는 채권이 인플레이션에 무방비한 것과는 달리, 주식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투자자의 현금 가치 상실을 상당 부분 보호해 줄 수 있다
    → 인플레이션에 따라서 기업의 제품 가격은 조정되며, 이에 따라서 기업의 매출액(실질 수익은 늘어나지 않는다 하더라도)은 늘어나 주가는 상승해서 손실을 메꾼다는 것이 가장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이유다
    2. 장기적으로 볼 때, 채권투자보다는 주식이 높은 평균 수익률을 가져다 준다
    → 단순히 3년, 5년이 아닌 중장기채권처럼 10~20년을 볼 때에 그렇다

    말로만 설명하니 적당히 후려치는 것 같아서 도표를 가져왔다
    해당 자료는 통계청과 금융투자협회의 자료를 가져와서 적당한 가공을 거쳤다. 채권의 경우 2000년의 자료가 없어서 1996-2016년 자료가 20개년이 되었다(욕 아님)

    물가상승률, KOSPI index는 전년에 비하여 변한 정도(±)를 나타낸다. 국고채 5년 짜리의 중기채권의 경우, 매년 평균적으로 받게 되는 이율을 나타내었다. 방어적 투자자에게 필요한 안정성 위주로 국고채를 선정했음을 미리 고지한다
    즉, 위의 도표는 연초에 돈을 맡긴다면 연말에 얻는 비율이라고 이해하는 편이 쉬울 것이다
    사실, 더 엄밀한 분석이 필요하나 필요에 따라 매우 단순화 시켰다

    ▪ 채권 이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20개년 중 3년을 제외하고 웃돌고 있다
    주식의 경우 매년의 변동이 오락가락한 = 주식만 투자해서는 안 되는 이유
    ▪ KOSPI index는 주가의 평균적인 변화를 잘 보여주기에 저것을 선택했다. 주식 평타치면 저정도? 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위 도표는 실제 매년 100만원 투자하거나 보유하여 모아두기로 했을 때의 수익을 나타낸다
    그러니까 매년 +1,000,000

    ▪ 주식의 경우 초반에 변동이 심하나(2008 세계 금융위기때는.... 주륵.... 한강만 안 가셨으면 2년뒤 향긋한 배춧닢을 만졌을 건데;;) 후반으로 갈수록 채권보다 수익률 이득이 확실하다
    ▪ 채권의 경우 꾸준한 이득을 보여주고 있다
    ▪ 그냥 매년 100만원 현금을 들고 있을 때, 2016연말에 2천만원의 현금을 가지게 되며, 이것의 현금가치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천오백만원을 겨우 넘는다. ¼의 현금가치가 증발한 것이다

    그래서 방어적 투자자도 주식에 투자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주식의 비중은 어느 정도 가지며, 어떻게 투자 해야 하나?

    ◆방어적 투자자의 전략
    1. 적절히 분산 투자하자. 얼마나 하냐면, 최소10개에서 최대30개의 종목을 관리할 것을 말한다
    2. 대형회사로 선택하되, 전망이 밝고 보수적으로(안정적으로) 자금운용을 하는 회사를 선택하자 = 1류 회사
    전망이 밝다 미래 산업이되, 현재에도 충분한 돈을 버는 기업 ↔ 한진해운, 포스코 처럼 힘들지만 큰 대형회사는 투자는... 야메로 모 야메룽다
    보수적인 자금운용 개발을 꾸준히 하되, 자금흐름이 투명한 기업 ↔ 도시바의 회계조작은 최악의 사태였다
    주식의 장부가치가 KOSPI 업계 평균에서 PBR이 적어도 낮아야 한다
    대형 혹은 선도적인 기업 법적인 대기업이 대형이라고 보면 되고, 시장점유율이 ¼ 이상일 경우 선두에 들어간다고 생각해 두자. 개인에 따라 이 정도는 수정될 수 있다
    • 핵심은 1류 회사와 2류 회사의 구분이다
    3. 오랫동안 배당이 지급되어야 한다
    • 최소 10년을 기준으로 하자. 개인에 따라 수정할 수 있다. 다만 기준을 낮출수록 위험해 진다
    4. 회사의 과거 5~7년에 걸친 평균이익을 고려해서 매수가격에 제한을 두어야 한다. 매수가격이 평균 이익의 25배(PER25), 지난 12개월간 이익의 20배(PER20)를 넘는 것은 위험하다
    위 기준에 성장주는 안 들어갈 것이다 성장주를 제한하는 이유는,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는지, 장기적으로 기업의 매출 수단을 창출할 수 있는지 판단한 자료가 덜 쌓였기 때문이다. 성장주로 돈을 버는 일반 투자자는 그냥 운이 좋은 거다
    5. 포트폴리오는 시장의 변화에 따라 조절되어야 한다
    • 전문지식을 지닌 회사나 전문자에게 조언을 받아야 한다
    • 1~4번의 원칙을 고수한다는 것을 조언자에게 분명히 해 두어야 한다
    • 잘 구성되어 있다면 자주 바꿀 필요는 없다
    6. 정액매입법을 고수하자
    • 대형주에서 하락장에서는 더 많이, 상승장에서는 더 적게 사게되는 정액매입은 평균적으로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득을 보는 전략이다. 그 예는 위의 코스피 index 이익을 보자
    • 매월 넣는 저축통장보다 이게 낫다
    7. 주식은 위험하다 주가의 변동이 주식의 위험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기업의 자기자본수익률(ROE)와 미래 전망이 없어졌을 때 주식을 소유한 주주가 위험한 것이다. 주식을 팔기 전에는 손해가 실제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개인적인 제언
    그러나...
    위의 KOSPI index 평균보다 적게 이득 내면 힘들지 않겠는가?
    그래서 index fund를 추천한다
    인덱스 펀드는 KOSPI 지수를 따라가면서 이득을 낼 수 있으며 커다란 고민이 필요 없다. 심지어 포트폴리오 수정을 위한 노력도 필요 없다
    누가 요즘 주식시장 어떻냐고 물어 보면 한마디만 하면 된다

    I don't know and I don't care
    알지도 못하며 관심도 없다



    개인적인 분석글로 이를 따라서 생기는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참고도서 :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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