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인가 투기인가의 차이는 매우 크다
하지만 그 차이만큼 주식하는 사람들에게 알려 지지는 않은 것 같다
▪ 투자자 invester
영어 invest의 뜻에서 볼 수 있듯이, 가치를 사는 사람이다
기업을 보고 그 가치를 믿고 사서 가치가 충족되면, 혹은 필요하면 이를 팔아서 돈을 회수한다
"철저한 분석 아래에서 원금의 안전과 적절한 수익을 보장하는 것"
▪ 투기자 speculator
영어 speculate의 뜻에서 보듯이, 기업의 주가가 오를 것이다 추측하고 사는 사람이다
재미있게도 speculate의 연관어에 abandon이 있어서 [버리다]라는 단어가 투기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오직 돈의 증식을 위하여 주식을 팔고, 오르면 판다
"철저한 분석 아래에서 원금의 안전과 적절한 수익을 보장한다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행위"
▪ 주식은 어차피 투기가 아닌가?
맞다
주식은 (근본적으로) 투기적인 요소가 존재한다
기업의 가치를 보고 기업의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돈을 충당하기 위한 돈을 모집하는 것이 주식회사다. 즉, 현재의 가치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현재 가치보다 더 많은 돈을 모으기 위한 것이 회사의 구성 이유기 때문이다
1. 투기 없이는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회사가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모을 수 없다. 테슬라, 스페이스X 같은 엘론 머스크의 기업은 이렇게 시작할 수 있었다
2. 주식의 거래는 필연적인 위험이 존재한다. 내가 산 주식이 떨어질 수도, 내가 판 주식이 상승할 수도 있다
이것까지는 모두 분석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의 공모 목적은 기업의 가치를 알아본 사람들의 자금을 출자하기 위한 것이다
어차피 투기라 하더라도 철저한 분석으로 원금 보존과 수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 낫다
★개인적인 제언
1. 모든 투자금의 기본은 전액 잃어버릴 수 있다는 각오를 하고 시작한다
2. 모든 투자는 1/3의 손실이 발생하면 1차적인 고민이 필요하고, 1/2의 손실이 발생하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
3. 어차피 주식하다가 보면 투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내가 잘 아는 분야(예를 들어, 제약분야, 반도체 분야, IT분야 등)라 하더라도 새로운 기술의 향방을 모두 알 수 없다
4. 투자 : 투기 = 4 : 1 의 비율을 넘으면 위험하다. 투기종목이 투자종목으로 바뀔만큼 분석이 쌓이지 않는 한, 수익이 나더라도 투기 금액은 유지하고 수익만큼 투자종목으로 돌려야 한다
5. 투자와 투기 통장은 따로 사용해야 한다
6. 주식 자체의 투기성이 존재하기에 채권 : 주식 = 5 : 5 를 기준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나게 금액을 조절해야 한다
7. 같은 종목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성격(조금의 손실에 덤덤한가, 화들짝 놀라면서 주식 차트를 화면 한 켠에 켜 두는가)에 따라서 투자가 될 수 있고 투기가 될 수 있다
개인적인 분석글로 개인의 주식투자에 대한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참고도서 :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