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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분 투자분석] COVID-시국에 가장 투자할 만한 종목은!?
    뇌피셜 투자 2021. 1. 15. 20:43
    요즘 핫하다.
    코로나19라는 이런 KING 시국에 대폭락했던 주식장이 대폭락 전보다 더 활성화 되었기 때문이리라.
    이런 킹시국에 투자를 빼먹으면 어떻게 하려는가?
    심지어 연관성 0%인 비트코인마저 전 고점을 찍어 눌러버렸다는 사실.
    지금은 그야말로 광기에 찬 라스베가스의 투기자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다른 이가 뭐라해도 나는 단언컨데 확신한다

    지금 시장은 심각하게 버블이 끼었다.
    앞으로도 반년은 지속될 것이며, 이후는 2008년과도 같은 대폭락이 예견되어 있다고 말이다

    특히 지금 시장은 IT기업들이 그만큼의 실적을 보여주지 못하는데 주가는 하늘로 치솟고 있다.

    그래서 아주아주 간단하게 분석해 볼거다. 그래서 이 글은 추이를 보는데는 도움이 될 지언정 투자지침서는 절대 될 수 없음을 미리 밝힌다.

    1. 한국 시장의 경우,

    가. 삼성전자 (PER 24.03)

    삼성전자 주가 by 네이버 국내증시

    기존에 전래없는 고가였던 61,400원을 9월부터 회복한 것을 넘어서 폭★발해 버렸다. 오늘 장 마감가인 88,000원으로 볼 때 이미 작년 1월의 주가에서 무려 43.3%나 증가한 수치다. 그렇다면 그만큼의 매출이 이루어 졌을까?

    2019년 4/4분기 발표된 순이익은 52,270.4억이며 2020년 4/4분기 추정 순이익은 76,182.2억이다.

    대략적으로 45.7% 증가한 이익으로, 일견 비상식적으로 보이는 이 주가는 지극히 정상적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지금이라도 투자하신분은,

    안심하고 John Burr 하십시오!!

    나. SK하이닉스 (PER 32.34)

    SK하이닉스 주가 by 네이버 국내증시

    SK하이닉스는 기존의 102,000원에서 대폭락 후 지금은 127,500원까지 회복하였다. 삼성에 비하면 어쩌면 조금밖에(?) 회복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겠다. 22.2% 증가한 수치로 볼 수 있겠다.

    2019년 한해의 발표 순이익은 20,163.9억이며 2020년 추정 순이익은 36,911.2억이다. 

    대략적으로 83.1% 증가한 이익이다. 그렇다면 의문이 생길 수 있겠지만 이것이 정상이라고 볼 수 있다. SK하이닉스의 살림줄은 DRAM & NAND 메모리 단 둘! 이다. 즉 DDR4로 대표되는 메모리와 SSD로 대표되는 저장장치라는 것이다. 이에반해 삼성은 든든한 스마트폰이라는 먹거리와 DRAM&NAND, 그리고 파운드리까지 미래 먹거리는 아주 꽉 잡고 있다.

     

    2. 미국 시장의 경우,

    가. 애플(멀티미디어+제조업; PER 39.30)

    애플 주가 by Yahoo Finace

    기존의 고점이었던 $81.8를 훌쩍 뛰어넘는 $128.91에 머물고 있다. 이는 무려 57.5%의 증가율이다. 오오 역시 스마트폰의 최고조넘다운 주가가 아닌가??

    2020년도 9월 발표 연간 순이익은 574억 1,100만 달러다. 그렇다면 2021년도 9월 추정 순이익도 대폭 올랐겠지?! 아쉽지만 584억 2,400만 달러로 단 1.8%의 순이익만 증가했을 뿐이다. 이를 뭐라고 부른다? 버블이다

    나. 아마존(온라인 도매업+클라우드; PER 91.44)

    아마존 주가 by Yahoo Finance

    기존 고점이었던 $2,170.22에서 $3,127.47가 되어 주가는 44%가 올랐으나, 연간 순이익은 115억 8800만 달러에서 131억 8000만으로 단 13.7% 올랐을 뿐이다. 이를 뭐라고 부른다? 버블이다X2

    다. 구글-알파벳(멀티미디어; PER 33.63)

    알파벳(구글 지주기업) 주가 by Yahoo Finance

    기존 고점인 $1,576.69 → $ 1,754.40으로 11.3%의 증가율을 보이나 순이익은 도리어 343억 4300만 달러에서 315억 3400만 달러로 8.2% 감소하였다. 이를 뭐라고 부른다? 버블이다X3

    라. 마이크로소프트(소프트웨어+취미로 제조업; PER 34.36)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by Yahoo Finance

    기존 고점인 $188.70 → $213.02로 12.9% 증가율을 보이며, 순이익은 2020년 6월 회계연도로 연간 442억 8100만 달러에서 2021년 6월 추정액은 474억 9600만 달러로 7.3%의 증가하였다. 이 정도면 양호한 상태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마. 테슬라=갓슬라(제조업; PER 1615.68)

    갓슬라 주가 by Yahoo Finance

    갓슬라의 주가는 360.5% 상승하였다. 오오 그렇다면 순이익은...?! 2019년은 8억 6200만달러 손해였다가 2020년도에야 5억 5600만달러의 순이익을 추정중이다. 테슬라는 꾸준히 순손실을 기록하다가 2020년도에 처음으로 순이익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전기차에서는 어쩌면 애플 급의 위치를 차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가총액 2.17조 달러인 애플의 연간 순이익이 574억 달러인 것을 보면 시가총액 8,009억인 테슬라가 이익률이 애플과 같다고 쳐도 211.9억달러는 순이익이 나야하지만... 현실은 5.56억달러 짤... 시궁창이다.

    PER의 의미가 무엇인가? 현재 주가만큼 기업이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몇년이 걸리느냐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면 이해하기 쉬우며, 테슬라는 현재 주가만큼의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1,615년의 수익을 합쳐야 한다. 그렇다. 테슬라는 버블이다X4를 뛰어넘는 비트코인같은 주식계의 가상화폐라는 거다.

    지금 사지마라. 미국 주식시장 버블 꺼지면 싸게 살 기회가 온다. 분명 온다. 제발 팔고 다음을 기약하라.

     

    바. TSMC(제조업; 파운드리(칩셋 제작 대행업체); PER 56.70)

    TSMC 주가 by Yahoo Finance

    TSMC의 주가는 무려 112.1%나 상승하는 기염을 보였다. 이는 TSMC가 애플/AMD/퀄컴 등의 칩셋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 업체이기 때문이며, 심지어 인텔조차 7nm공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TSMC에 일부 외주를 맡기겠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순이익은...?! 2019년 353억 9480만달러에서 2020년은 499억 8383만달러로 추정된다. 이는 41.2% 증가한 수치이며 사실상 과대평가된 상태이다. 이를 뭐라고 부른다? 버블이다X5

    사. NVIDIA(제조업; PER 86.32)

    NVIDIA 주가 by Yahoo Finance

    NVIDIA는 세계 최고 성능의 그래픽 카드를 만드는 회사다. 이 그래픽카드는 게임에만 쓰지 않으며, 인공지능 연구나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로주행을 위한 칩셋으로도 쓰인다. 주가는 67.8%나 올랐으나 실제 연간 순이익은 27억 9600만달러에서 38억 2600만달러로 36.8% 올랐을 뿐이다. 이를 뭐라고 부른다? 버블이다X6

    아. AMD(제조업; PER 123.02)

    AMD 주가 by Yahoo Finance

    AMD는 CPU와 그래픽카드를 제조하는 회사다. 망할 뻔 하던 회사는 Lisa Su를 만난 이후 달라졌다. 줘도 안 가지던 CPU는 게이밍에서 인텔을 일부 누르며 대등하게 좋아졌으며, 연산에는 그냥 인텔을 압살하는 정도로 강려크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매출이 주가를 따라간 것은 아니다. PER만 보아도 123년의 수익이 주가를 따라간다는 것 자체가 이미... 주가는 너무나 과열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주가가 54.1% 상승하는 동안 연간 순이익은 3억 4100만달러에서 8억 7900만달러로 157.7% 증가하였다. 그렇지만 과도한 PER를 고려한다면 이 또한 심한 과대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를 버블이라고 부른다X7

    자. 인텔(제조업; PER 11.6)

    INTEL 주가 by Yahoo Finance

    인텔은 압도적인 CPU 시장의 최강자 였(..)다. 하지만 AMD의 맹렬한 도전에 현재 넉아웃된 동시에 7nm로 넘어가는 것이 힘겨워 허덕이는 1라운드 KO패배자가 되었다. 올해 말 12세대 CPU로 2라운드에서 다시 도전을 준비하는 패배자의 입장에 선 인텔의 주가는 참으로 조용하다.

    흥미롭게도 인텔의 주가는 13.5% 하락했으나, 연간 순이익은 210억 4800만달러에서 219억 4700만달러로 4.3% 상승하였다. 물론 시장에서 성능상으로는 인텔이 2인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과거 2006년 AMD의 애슬론64에 펜티엄4 프레스캇이라는 희대의 보일러로 맞섰지만 - 성능으로 떡발려 시장에서 역전될 위기에 처했으나 코어2듀오라는 희대의 물건을 들고 나와 역전을 하여 2018년 까지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바로 AMD에 비하여 충분히 보유하였던 사내 보유금 덕분에 버틸 수 있었던 것이 크다. 물론 불법 리베이트를 많이 뿌렸던 것도 있지만 이것도 돈의 힘이다.

    지금도 재역전은 노릴 수 있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속담이 있다. 인텔은 CPU 시장에서 그냥 부자가 아니고 압도적 부자다.

    2021년 AMD의 FCF(Free Cash Flow; 잉여현금흐름; 기업이 영업 활동을 유지 혹은 확대하면서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현금)는 6억 7900만 달러로 추정되나, 인텔은 203억 2400만 달러로 추정된다. 단순히 29.9배나 된다. CPU 아키텍쳐는 개발 후 5년 뒤에 실제품이 나온다고 한다. CPU 설계의 거장인 짐 켈러가 2018년에 인텔에서 설계한 것을 볼 때 2023년에는 그 결과물이 나올 것이며, 그때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ARM의 아키텍쳐 확대로 서버시장에서 인텔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하지만... 돈 많으면 장땡이다.

     

    요약 : 버블시장이라도 투자하고 싶다면 인텔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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