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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 나는 왜 소통이 어려운가
    독서 2017. 12. 13. 18:14


    개인적으로 이유 모를 오해에서 비롯된 소통의 문제가 필자를 괴롭히고 있다.

    사실 그래서 심리학 서적을 읽고 있는 중인데, 오늘의 책은 정말정말 개인적으로 실전적이고 도움이 많이 되는 도서라고 생각한다.

    아마 이 책을 지은 가토 다이조는 여러가지의 소통의 문제를 겪었고, 또한 극복하였으며 상담하는 상담자로서 많은 경험을 담은 것이 이 책이 아닌가 싶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단 이 책은 이전의 책과는 다르게 심리학 이론이나 방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지 않다.

    오직 소통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으며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되고 동의가 안 될지 모르나 읽다 보면 아하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일부분 동감하게 될 거다


    1. 사람 대 사람이 만날 때에는 보이는 영역과 보이지 않는 영역이 있다

    • 내가 모르지만 상대방이 아는 나의 모습은 매우 위험하다. 이용당할 수 있으며, 말은 안하지만 공공연하게 - 게으른 사람, 허무주의자, 허풍선이 등의 인식이 만연할 수 있다

    • 나도 모르고 상대방도 모르는 무의식은 평소에는 상관없다. 하지만 이것이 벌거벗은 임금님의 모습을 만들어낼 원천이 될 수 있으며, 소통을 방해하는 근원이 될 수가 있다

    2. 소통을 하려면 나부터 알아야 하고 성장해야 한다

    • 내가 태어나고 자란 환경 때문에 생긴 나의 모습(무의식, 벌거벗은 임금님)을 인정해야 한다. 이것은 운명이다. 지금 불평하고 부모님을 미워한다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 내가 가진 벌거벗은 임금님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 주변에 있는 사람 중에서 벌거벗은 임금님이 있다면, 그들이 가진 모습이 자신 또한 가진 것일 수 있다

    - 자신을 사랑하여 솔직하게 따끔하게 말해주는 사람의 말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 스스로의 무의식의 문제를 다루고 해결해야 한다

    - 무의식으로 생긴 나의 소통의 불화를 만드는 행동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

    - 무의식을 무섭고, 다루기 힘들다고 묵혀두면 곪아서 상처가 터진다. 힘들더라고 다뤄야 한다

    • 소통의 거리를 알아야 한다

    - 소통의 거리에는: 의례적인 인사와 행정적인 처리를 할 수 있는 먼 거리와, 깊은 얘기과 고민을 공감하며 나눌 수 있는 가까운 거리가 있다

    - 만약 소통의 거리를 잘 모르게 된다면 아래와 같은 문제가 생긴다

    a. 내가 소통의 거리를 모르는 경우

    친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깊은 얘기를 나누어 부담스러워 사람이 떠나게 만든다

    혹은 친한 사람에게조차 깊은 나눔을 하지 않아서 진정한 친구가 없다

    b. 상대방이 소통의 거리를 모르는 경우

    내가 부담스럽게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해서 부담스러워 만나기 힘들다

    또는 내가 하는 진정한 조언이 좋은 감정에서 비롯된 것임에도 오해하여 나를 싫어하며 미워한다

    • 상대방이 어떤 타입인지 구별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해 봐야 한다

    - 만약 상대방이 소통의 거리를 잘 모르고 오해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인간적인 소통에서 피하는 것도 한 방법

    - 상대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3. 소통을 위한 마음의 통로를 넓히자

    • 상대를 바라보고 관심을 가져야 말할 거리가 생기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자만심과 완벽주의를 버리고 (거리를 좁히려고 하는 대상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라
    • 말 보다는, 그 사람의 행동과 의도를 파악해라
    • 이 과정은 힘드며, 분명 나 스스로의 변혁을 위해서 뼈를 깍는 노력이 필요하다


    솔직히 요즘 필자의 소통의 문제에 대한 어느정도의 해답이 여기에 있었다.

    혹시 관계의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은 한번쯤 꼭 읽어볼 만하다

    다만,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이 첫 코스기에 괴로울 수도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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