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투자기법을 논하기 전에...

놀랍게도 지금까지 다뤘던 것은 투자에 대해서 다루기 전에,
투자하는 사람의 마음 가짐에 대하여 다루는 내용이었다. (이해하기 쉽게 소설로 치면 프롤로그다)
물론 10개나 글을 써 놓고서 이런 걸 이제야 말하는 입장에서 당황스럽기는 매한가지이다.

실제로 매 번의 글을 마치면서 적은 참고도서로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적었었다. 왜 그렇게 적느냐 하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이해한대로 재해석 해서 게시물을 작성하기 때문이다.
여튼 책을 다 읽고 게시물을 작성하는 것이 아니고, 매 챕터 하나 읽고 이해하고 게시글 작성하고 또 하나 읽고 작성하고 이런 순서라서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전개되는지 이해하는 게 아니다
재미있는 것이 모든 챕터를 합하자면 630쪽인데, 이 프롤로그만 236쪽이다. (20개의 챕터에서 7개의 챕터다)

그만큼 투자를 하느냐 마느냐에 앞서서, 
1. 어떻게 하는 것이 투자이고
2. 투자자의 마음가짐은 어때야 하느냐
를 잡고 가지 않으면 패가망신하기 쉽다는 거다

여튼 투자를 하고 싶다면 마음가짐부터 바로 잡고 가야한다는 교훈을 가지고 시작하자!

마지막으로 글을 작성한 것이 8월 10일인데 3달이 지났는데 업계의 주식은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미리 말하는데, 개인적으로 AMD의 주식을 소량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는 어떻게 될 지 예상하지 못하기에 투자한 적은 없다

(모든 차트는 Yahoo Finance 자료임을 미리 밝힌다)

A. AMD

16연말, 17연초에 워낙 올라서 그런지 10$ 초반의 박스권에 이리저리 움직이는 중이다. 얼마전에 분기 실적 발표에 좀 떨어지긴 했다만(수치상 30%?) 으레 있는 일이니 큰 걱정이 되진 않는다. 앞으로의 제품과 전망을 볼 때 15$는 내년 초나 2분기에 뚫고도 20$대를 노려보지 않을까 예상한다. 물론 생각한 대로 안 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거는 내가 제대로 투자 분석을 못했다는 증거니 그거대로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Cf. 16연말에 얼마나 주가가 바뀌었나면

B. NVIDIA

GPU쪽으로 AMD와 맞상대 중인(사실은 AMD를 압살중인) NVIDIA다. 개인적으로 실적도 좋고, 잘 팔리는 거는 맞기는 한데 이만큼 더 오를 구석이 있을 줄은 몰랐다. 굳이 분석하자면 몇가지 요인을 들 수 있겠다

(관련 기술 기사 링크 : https://gigglehd.com/gg/hard/1071557)
• AMD GPU의  성능이 생각보다 구리다 for 고성능  위주의  게이머
• 자율자동차의 계산 부문에 GPGPU를 활용하는데 거기엔 NVDIA 그래픽 카드가 최고다  
• 인공지능 붐이 엄청난데, 거기에 핵심 기술인 딥러닝에 그래픽카드를 많이 사용한다(딥러닝은 CPU를 극한으로 활용하는 고도의 계산보다는, 간단한 계산이 쌓이고 쌓여서 인공지능을 학습시켜서 그 성능을 올리는 거다)

수치상 15%나 더 오르다니 대단한 젠슨 황!

Cf. 개인적으로 정말 CEO인 젠슨 황을 존경한다.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어떻게 팔아먹어야 할 지 현재로서는 최고인 것 같다. 굳이 교훈을 얻자면, 기회가 올 때 제 때에 잡자!

C. INTEL

AMD CPU부문에서 뜬금없는 카운터를 맞은 intel이다. 개인적으로 사업 지속성을 볼 때, 돈은 있는데 미래 먹거리를 뭐로 잡고 있는지 정말 궁금한 기업이다.
인텔의 앞날에 희망이 있느냐-라고 물으면 실적 위주의 경영을 지속하며 성급하게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 반복된 CEO 크르자니크가 있는 한 힘들지 않겠나 라고 생각했다. 웃긴 게 그렇게 생각했는데 분기 발표를 기가 막히게 하고, 앞당겨 출시한(그러나 시장에서 웃돈주고 팔리는) 커피레이크 시리즈(8700k 8400등)가 기가 막히게 성능이 좋아서 기대치가 높아졌다. 주가만 보자면 30%나 성장했으니 선방하고 남았다. 그러나 여전히 간간히 들려오는 소식을 볼 때, 실적은 괜찮지만 절대 투자하고 싶지 않은 기업이다
(관련 소식 링크 : https://gigglehd.com/gg/hard/660352 / https://gigglehd.com/gg/hard/1458514)

cf. 소문이 별로더라도 배당을 쫙쫙 댕겨주는 CEO가 주주 입장에서 좋은 거는 당연하다. 하지만 이게 얼마나 지속될 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컴퓨터 관련 분야에 속하기 때문에 IT쪽을 좋아한다. 또한 아는 분야에서 기업을 이해하고 투자하자는 주의기 때문에, 다른 분야가 아무리 뛰어난 실적을 얻는다 해도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행위야 말로 투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가 분석하지 못하는 종목은 그만큼 리스크 분석을 할 수 없다는 것과 동일한 말이니까.

요즘 비트코인이 그렇게 대세라던데, 아무리 좋은 취지로 출발하고 미래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 투기행위로 인하여 이렇게 거품이 쌓이고 쌓인 것을 보니 안타깝다. 저건 아무리 좋게 봐도 폭탄돌리기로 보일 따름이다
착한 우리 투자자 어른이는 이런 거 하지 말자
(빗썸 자료를 참고하였다. 첫번째는 비트코인, 두번째는 이더리움이다)
1. bitcoin

2. Ethereum

개인적인 분석글로 이를 따라서 생기는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참고도서 :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