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심리][자기분석] 연애 망치는 남자

easylearn 2018. 4. 4. 22:28

 

 제목은 [연애 망치는 남자]다.

다 읽어봐서 말하는데, 이거 제목을 이게 아니라

 

가면이란 울타리 그 너머에

 

즈음이면 주제에 부합하지 않을까 싶다

내용은 연애를 하면서, 그 연인 및 주변의 도움으로 스스로의 가면을 깨고 깊은 관계를 맺어가는 스스로의 성장을 다룬 책이라고 말하겠다

 

나 스스로가 이 책의 저자같은 사람이기에 매우 공감되는 글이다

깊은 관계는 유머와 나의 능력과 활동들에 달려 있는 거라고 착각했던 때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말할 수 있다

깊은 관계는 솔직함에서부터 나온다

솔직하려면 나의 모든 것을 까발려야 하고,

그때부터 나의 내면을 솔직히 바라보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하게 바라보게 된다

 

깊은 관계는 참 오묘하다

분명 나의 단점까지 모두 까발려지면 나는 나락으로 떨어진다고 착각을 하곤 하지만,

생각보다 이런 나를 받아주는 사람은 넘치고,

나는 그런만큼 스스로 성장하려고 발버둥치게 된다

 

인간 관계는 다 같다

가면을 쓰고 이용하려고 하는 무리와

상처 받을지도 모르지만 기꺼이 깊은 관계로 빠져들고 싶어하는 무리 둘 중 하나일 수 밖에 없다

 

진정한 나를 보게 될 때,

처음에는 충격이고 부끄럽고 다 숨기고 싶다

하지만 드러내면 드러낼수록, 생각보다 괜찮고, 생각보다 성장이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지막으로 꼭 남기고 싶은 말은-

아무리 가면을 벗었다 하더라고 언젠가 나도 모르게 가면이 다시 씌워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매일마다 스스로의 가면을 벗으려는 발버둥이 필요하고,

그 모든 노력이 더욱 더 깊은 관계로 빠져들게 한다